DB쟁이라 어쩔 수 없이 DBMS를 다루게 된다. 남들이 만들어 논 SW. 난 Oracle을 다뤄. 난 MS-SQL을 다루지. 난 MySQL을 다뤄. 난 SyBaseIQ, Informix, DB2, PostgreSQL, FireBird .... 그래서 뭐. 남들이 만들어 논 SW 좀 다룬다고 그게 대단한거야? 티맥스에서는 Tibero4.0 발표했다더라.. 큐브리드는 자금사정이 나뻤는지 NHN에 인수됬고.. 알티베이스는 쓸만 하데? 써봤어? 어쨌든 DBMS 만드는 놈들이 국내에도 있는 않는가? 이게 대단한거지.. 다른 DBMS 얼마나 벤치마킹 했을까? 프로그램 짜기도 바빴을 텐데.. 대단하지.. 그런데 나는 뭐냐.. 꼴랑 남이 만들어 놓은 SW가져다가 쓰는 주제에.. 좀 다른 영역인가? DW..BI 그 얼마나 어렵나..확률, 통계.. 그렇다고 내가 토나올 정도로 공부를 하느냐.. 그것도 아니다.. 조금만 어려우면 덮어버린다... 아아.. 아무튼.. 오늘도 난 보잘것 없는 IT기생충이라는 것을 또 다시 느꼈다.. 발버둥치기도 너무 힘들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