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나의 꿈 꿈. 난 어렸을 적부터 지금까지도 이 사회가 꿈을 강요하는 사회라고 느끼고 있다. 꿈을 이야기하고, 꿈을 꾸라고.. 초등학교 시절 꿈을 대략 세 번 정도 적어냈다. 꿈이 없는데 꿈을 적어 내라고 해서 '회사원'이라고 적어 냈다. 매우 고민하다가 옆에 놈이 그렇게 썼길래 나도 그렇게 썼다. 돌이켜보면 그 놈도 꿈이 나만큼 없던 놈이다. 물론 나는 '회사원'조차 생각하지 못했으니 나보다 나은 놈인 건 분명하다. 뭐.. 20대 중반 쯤에 꿈이 있긴 했다. 멋진 DBMS를 만든다는 것. 그러나 금방 포기했다. 내 능력밖의 일이라는 것을 아는데 한달이 채 안 걸렸다. 그런데 요즘에 꿈이란게 생겼다. '한량'. 다음과 같은 사람들을 말한다. * 아무 하는 일 없이 세월만 보내는 한심한 사람들 * 놀고 먹는 한심한 사람들 그렇다. 나는 한량이 되고 싶다. 나는 어렸을 적에도 아무 생각 없이 놀고 싶었고, 지금도 그렇다. 북한 사전에는 "돈 없으면 건달, 돈 있으면 한량"이라느 속담이 나온다.([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2045040&cid=50802&categoryId=50811 출처]) 한량은 돈이 있어야 한다. 어렸을 적에는 부모님의 경제력에 기대어서 살았으니 놀고 먹어도 되었지만, 지금은 내 스스로 경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빨리 죽을 때까지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는 돈을 모아야 겠다. 그래서 나는 기필코 '한량'이 되리라!! ---- 메리 크리스마스! -- 산타 2019-12-26 12:45:14 ---- 멋진 한량이 되길... -- 멋쟁이 2020-02-28 07:3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