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베이스는 진입장벽이 높은지는 모르겠으나 분명히 있습니다. 왜냐하면 전체적인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뭐 하나를 이야기하려해도 많은 부분에 대한 내용을 미리 알고 있어야 합니다.

SQL문 하나를 제대로 설명하려면 데이터의 논리, 물리 모델, 인덱스, 옵티마이저, 하드웨어 등과 같은 부분에 대해 미리 알고 있어야 하며, 각각의 부분이 어떤 논리적인 그리고 물리적인 상호작용에 의해 결과가 나왔는지도 알아야 합니다.

일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곳이 데이터베이스입니다. 또한 대부분이 trade-off인 상황입니다. 의사결정할 상황이 많아서 스트레스입니다.

어렵습니까?
그래도 할 수 없습니다.
데이터베이스가 원래 그렇게 생겨먹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