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부의 공식 [[TableOfContents]] 작성 중..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 부의 공식을 통해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되는지 알아보자. ==== 부의 공식 ==== 부 = (수입-지출) x (1 + (수익률-인플레이션))^^투자기간^^ 위 공식을 음미해보자. 제일 먼저 살펴볼 부분은 내가 제어권을 가질 수 있는 변수가 있는지다. ==== 수입-지출 ==== 부 = '''(수입-지출)''' x (1 + (수익률-인플레이션))^^투자기간^^ '''수입-지출'''이 뭘까? 자본(종자돈)이다. 수입은 늘리고, 지출은 줄여야 자본이 늘어난다. 아마도 가장 확실히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지출일 것이다. 난 죽어도 현재의 삶을 유지해야만 하겠어! 라고 하는 사람은 지출이 변수가 아닌 상수다. 지출이 상수인 사람은 수입을 늘려야 한다. 나보고 폐지도 줍고 밤에 대리운전이라도 하란 소리냐?! 라고 하는 사람은 수입도 상수다. 수입을 늘릴 수 없고 지출을 줄일 수 없다면, 수익률과 투자기간을 늘리는 방법 밖에 없다. 아마도 대체적으로 이런 사람들은 짧은 기간에 부자가 되려고 할 것이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빨리 부자가 되고 싶어한다) 그래서 높은 수익률을 바래서 위험한 투자를 한다. 딱 망하기 좋다. 이런 사람들은 부자가 되긴 쉽지 않다. 월급쟁이가 수입을 늘릴 수 있으려면 투잡을 뛰거나, 역량을 키워 연봉을 올려야 한다. 투잡은 몸이 갈리는 것이므로 자칫 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니 역량을 키워 연봉을 올리는 것이 대부분 좋은 선택일 것이다. 사실.. 중년의 나이에 들어서면 수입을 늘리기란 쉽지 않다. 나이가 먹을수록 강력한 동기가 없는 이상 체력이 안되어 더 많은 노동을 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지출은 온전히 나의 제어권 안에 있기 때문에 충분히 줄일 수 있다. 명품을 몸에 두르면 잠깐은 자존감이 올라갈 수 있겠지만, 이것은 자신이 명품 구매를 할 수 있는 지불 능력이 있는 척하는 것이다. 할부로 구매하거나 명품 구매로 생활이 쪼들린다면 분명히 잘못된 소비이며 비참한 것이다. 적절한 소비통제는 경제적 자유를 앞당기는 지름길이다. 경제적 자유를 얻으면 내 자신이 명품이 된다. 걸어다니는 명품이 되자. === 수익률-인플레이션 === 부 = (수입-지출) x (1 + ('''수익률-인플레이션'''))^^투자기간^^ 인플레이션은 내가 어쩔 수 없는 변수다. 특히 한국은 원자재를 수입하여, 제품을 만들어 수출하는 것으로 먹고사는 나라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에 민감하다. 미국이 기침하면 한국은 감기에 걸린다고 한다. 그 만큼 대외 변수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그러므로 여러 나라의 자산을 취득하고, 통화 분산을 해야 한다. 특히 기축 통화 자산을 포트폴리오에 포함시켜야 한다. 그리고 인플레이션을 헷지 할 수 있는 자산을 가져가야 한다. 수익률은 투자전략에 따라 달라진다. 역사적으로 증명된 안정적인 투자전략은 6~8%정도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참고: 1986 ~ 2022년까지 서울 아파트 6.7%, 전국 5.8%) 자산배분과 리밸런싱은 몇 안되는 공짜 점심이다. 주식, 채권, 대체자산으로 통화, 시간 분산으로 투자전략을 짜면 된다. === 투자기간 === 부 = (수입-지출) x (1 + (수익률-인플레이션))^^'''투자기간'''^^ 투자전략은 투자기간과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끼친다. 변동성이 적은 포트폴리오는 밤에 잘 잘수 있도록 해주며 오랜 기간 투자할 수 있게 해준다. ==== 가장 중요한 변수는? ==== 다시 부의 공식을 보자. 부 = (수입-지출) x (1 + (수익률-인플레이션))^^투자기간^^ 잘 보면 2가지로 묶을 수 있다. 치환을 해보자. * (수입-지출) -> 이건 상수로 취급하여 1이라 치면 없애도 되고, * A = (1 + (수익률-인플레이션)) * B = 투자지간 부 = A^^B^^ 와 같이 다시 표현할 수 있다. 부를 늘리는데 뭐가 더 중요할 것 같은가? 당연히 B가 거듭제곱이므로 B라고 생각할 수 있다. 즉, 투자를 오래할수록 부가 늘어난다. 그렇다면 투자를 어떻게 하면 오래할 수 있을까? 첫째, 꾸준한 현금흐름(월급)이 있어야 한다. 꾸준한 현금흐름은 투자를 계속할 수 있게 하는 강력한 힘이 있다. 꾸준한 현금흐름이 있게 하려면 회사에서 짤리지 않아야 한다. 짤리지 않으려면 자신의 역량을 키워 가성비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역량을 키우면 자연스럽게 연봉도 오를 것이다. 둘째, 지출을 줄여야 한다.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을 구별하여 소비할 줄 알아야 한다. 남들 시선에 신경 쓰고, 명품 구입에 열을 올리고, SNS에 자랑하기 위해 이곳저곳 다니면서 돈 쓰면 노후 생활이 어려워질 것이다. 쓸데없는데 돈 쓰지말고, 자산을 매입하는데 돈을 쓰자. 셋째, 적절한 투자전략을 세워야한다. 적절한 투자전략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다. * 밤에 잠을 편히 잘 수 있는 적당한 리스크 * 인플레이션을 넘어서는 적당한 수익률 그런 투자전략은 자산배분이다. 이미 여러 현인들이 연구해 놓은 역사적으로 증명된 자산배분 포트폴리오가 있다. 그것을 따라하면 된다. 기본은 다음과 같다. * 선진국 주식 17.5% * 신흥국 주식 17.5% * 선진국 채권 17.5% * 신흥국 채권 17.5% * 대체자산(금, 원자재, 부동산, ...) 15% * 현금 15% 여기에서 개인의 리스크 감당 수준에 맞게 비율을 조정하면 된다. 감당 가능한지는 잠을 편안하게 잘 수 있는지로 판단하면 된다. 포트폴리오를 꾸며 놓았는데 잠을 편안히 잘 수 없다면 감당 가능한 수준의 리스크가 아니란 얘기다. 돈을 잃으면 내장이 끊어지는 고통이 뒤따른다. 심리적인 고통과 실제로 물리적인 고통이 뒤따른다. 탐욕은 망하는 지름길이다. 물론, 투자 경험이 쌓이게 되면 감당 가능한 리스크 수준이 올라간다. 그럼 그때 포트폴리오를 수정하면 된다. 넷째,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노동은 체력을 한계가 있으므로 적당히 해야한다. 건강을 해칠정도로 오래 노동한다면 일찍 죽는다. 즉, 투자기간을 짧아진다. 운동도 하고 해서 건강을 유지해야 투자를 오래할 수 있다. ==== 인내 ==== 인내는 마지막으로 필요한 소양이다. 개별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지루함을 견디기 힘들어한다. 지루함을 견디기 힘들어 함은 투자 자산의 변동으로 인한 도파민을 원하는 것이다. "도파민 = 감정"이다. 이성을 필요로 하는 영역에 감정을 원하는 것은 실패를 원한다는 것과 같다. 제시한 이 포트폴리오는 지루하다. * 선진국 주식 17.5% * 신흥국 주식 17.5% * 선진국 채권 17.5% * 신흥국 채권 17.5% * 대체자산(금, 원자재, 부동산, ...) 15% * 현금 15% 분명한 것은 "지루함 = 순항중"이라는 것이다. 모든 계좌를 모아서 하나의 포트폴리로 관리해야 하며, 포트폴리오 변동에 신경 쓰지 말아야 한다. 그저 포트폴리오에 있는 현금 15% 한도 내에서 적당한 생활비(포트폴리오의 4% 내외)를 사용하면 된다. 여유로은 은퇴 생활을 위해서는 포트폴리오에 현금 15%가 3년 생활비보다 많아야 한다. 15%가 3년 생활비보다 적은 상태에서 은퇴를 하려면 생활비를 줄이면 된다. 소비를 줄이는 통제도 못하면 계속 일하는 것이 맞다. ==== 결론 ==== 흙수저는 가진 게 몸뚱아리 밖에 없다. 즉, 자신이 전재산이다. 자신의 역량을 키워 노동 소득을 높여야 한다. 지출 통제는 부자가 되는 지름길이다. SNS보고 부러워할 시간에 자기계발 서적이라도 읽어서 남들에게 영향받지 않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부자 공식에서 가장 실천하기 쉽고, 확실한 결과가 나오는 것은 지출 통제다. 소비를 줄이는 것도 못하면서 무슨 투자를 하겠다고 하는가? 투자전략은 수익률, 인플레이션, 투자기간에 영향을 끼친다. 욕심부리지 말고 적당한 리스크를 가지는 포트폴리오를 꾸며서 천천히 부자가 되는 확실한 방법을 택해야 한다. 역량을 늘려 연봉을 높이고, 소비를 줄이고, 변동성이 적은 인플레이션 헷지 가능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오랜 기간 투자하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 30억, 50억, 100억이 있어야 부자라고 생각하는 것은 부에 대한 간단한 계산조차 안해봤거나, 남들의 시선에 신경 쓰거나, 뱁새가 황새 쫓다가 가랑이 찢어지는 줄 모르는 것이다. 내가 가진 돈으로 의식주 해결하고, 가벼운 여가 활동을 즐기며, 친구 만나서 삽겹살에 소주를 한 잔 할 수 있으면 그게 부자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