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15년 전 즈음인가 보다.
'아침형 인간'이라는 책이 유행했고
당시 9 ~ 12시간을 자던 내게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걸 느끼고 책을 샀고
아침형 인간이 되는 것을 기대하였으나..
실패!!

요즘에 다시 뭔가 변화가 필요함을 느끼고 있는데..
'미라클 모닝'이라는 말이 내 귀에 들어왔다.
새벽에 일어나서 뭔가를 하라는 얘기인데..
책은 사기 싫고.. 대충 찾아보니..

1. Silence, 명상하기
   
2. Affirmation, 발전적인, 의욕적인, 실천해야 할 말하기
   
3. Visualization, 미래의 내 모습을 구체적으로 상상하기
   
4. Exercise, 가벼운 운동 또는 스트레칭하기
   
5. Reading, 독서하기
   
6. Scribing, 기록하기
   
   

그런데..
미라클 모닝 관련된 유투브 영상을 찾아보면..
사람들이 왜이리 쾡~해보이는지..
생기도 없어보이고..
음..

그리고..
맘에 안드는 것은 꼭 '성공', '꿈'과 같은 단어와 연결된다는 거다.
뭔가 강요하는 느낌이긴 한데..
뭐..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면 된다.

음..
저 위에 6가지를 꼭 아침에 해야 하나?
그냥 낮에 하면 안되나?
뭐.. 뇌가 저짓을 하기에 아침이 좋다고 하니 그렇다고 믿고..

일단 지난 3일 동안 4:30분에 일어나기는 성공했다.
꼭두새벽에 꾸역꾸역 일어나니
뭔가 나를 발전시키는 짓을 하지 않으면 나에게 죄짓는 느낌이라 뭔가 건설적인 행동을 하게 되긴 한다.
단점은 밤 10시만 되면 졸려서 쌍커풀이 생겨 사람이 느끼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