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여러 사람과 빠르게 일을 끝내는 방법 [[TableOfContents]] ==== 상황 ==== * 경영진에서 일을 지시했다. * 여러 부서의 여러 사람과 같이 일을 해야한다. * 사공이 없어서 일이 진행되지 않는다. * 부서간에 서로 일을 적게 떠맡으려고 한다. * 나는 반드시 이 일에 필요한 사람이고, 반드시 해야 한다. ==== 돌파전략 ==== 내가 반드시 해야 되는 일은 재빨리 해치우는 것이 좋다. 상황을 보면 나 같은 다른 놈이 없다면 누구도 사공을 하지 않으려는 것이다. 그러므로 목마른 놈이 우물판다고 내가 배의 키를 잡는 것이다. 대신 전체적인 그림을 먼저 파악한 후 행동에 옮겨야 한다. 내가 할 일을 마친 후 다른 사람이 일을 해줘야 다음 일이 진행될 경우에는 내가 지시하면 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이 메일을 보내는 것이다. (이 방법 생각보다 잘 된다.) {{{ 안녕하세요. XX팀 이재학입니다. 어쩌구 저쩌구 작업을 진행하였으며 이따위 일을 했습니다. 작업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 A작업 - B작업 - C작업 홍길동님. A, B작업에 대한 결과를 검토해보시고 더 해야되는 작업이 있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김아무개님. C작업을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검토 후 이상이 없으면 전두환님께 이상이 없으므로 다음 D일을 진행해도 좋다고 반드시 통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 }}} 평범한 메일이라고 보는가? 그렇다 평범하다. 하지만 여기에는 심리학 이론이 담겨져있다. 다른 것이 아니고 단지 누구에 뭘 하라고 정확하게 지시한 것이다. 예를 들어 내가 교통사고를 당해서 다리가 차에 깔렸는데 여러 사람들에게 그냥 도와달라고만 하면 머뭇거리며 도와주지 않는다. 하지만 손가락으로 지시하면서 거기 빨간옷 입은 분은 119전화해주시고 노란옷 입은 분은 저 좀 도와주세요. 라고 하면 사람들이 더 빠릿빠릿하게 움직인다는 것이다. 한 번 해보라. 생각보다 효과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