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저급과 고급 우리는 일생생활에서 "고급"이람 말을 자주 듣는다. "고급"이란 단어보다는 "저급"은 매우 듣기 힘들다. 왜냐하면 "저급"이라하면 뭔가 까는 느낌이어서랄까? 아무튼.."고급"은 도대체 어디부터가 "고급"인가? 내 생각에는.. 해당 조직(회사 or 팀 ..)에서 다 알면 "고급"이 아니다. 해당 조직에서 잘 모르면 "고급"이다. 예를들어.. DB분야에서는 성능튜닝이 "고급" 일이라고들 흔히 야그한다. 만약 우리의 팀원들이 성능튜닝의 선수들만 모인 곳이라면 성능튜닝 일이 "고급" 일까? "고급"일수도 있다. 서로 이 일을 하고 싶어하면 말이다. 하지만 "귀찮아"지면 "고급"이 아니다. 그저 귀찮은 일이지.. 사실.. 내가 모르면 다 "고급"이다. "고급"이란 단어는 매우 조심스럽게 써야 한다. "저급"이란 단어로 일을 우습게 만들지 말아야 한다. 어떤 일이든지 가치가 없는 일은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서로의 일에 대한 가치를 인정해 줘야 한다!! {{{ 우체부 프레드는, 단지 푸른 유니폼과 커다란 가방 하나 메고 다니면서도 자신의 일이 단지 우편물의 위치를 이동시키는 단순노동이 아니라고 믿었다. 그는 오랫동안 집을 비우면 우편물이 쌓여 도둑들의 표적이 됨을 알았기에 그들의 우편물을 자신이 보관했다가 전해주었다. 그들에게 우편물만 건네는 것이 아니라 안부를 챙기고 그들을 기억함으로써 사람 사이에 ‘관계’를 만들 줄 알았고 자신의 일이 결코 단순 노동이 되지 않는 비결을 알았다. 보잘것없는 일상에서 위대한 가치를 발견한 그를 기념하기 위해 미국에서는 ‘프레드 상’까지 만들어졌다. }}}